마라탕이나 떡볶이 배달 시켜 먹고 나면 남는 새빨간 플라스틱 용기! 😈
분리수거하려면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, 아무리 주방 세제로 닦아도 붉은 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찜찜하셨죠? 햇볕에 말리면 없어진다고 하지만, 흐린 날이나 밤에는 어떡하나요? 😭
그래서 준비했습니다! 햇빛 없이 단 1분 만에 빨간 국물 자국을 말끔하게 지우는 3가지 초간단 비법을 공개합니다! ✨
▲ 수세미로 문질러도 절대 안 지워지는 공포의 붉은 자국
1. 왜 플라스틱은 빨갛게 물들까? 🧬
우선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! 플라스틱 용기가 빨갛게 변하는 이유는 고추기름 속에 들어있는 '카로티노이드'라는 색소 때문이에요.
이 색소는 입자가 매우 작아서 플라스틱 표면의 미세한 틈 사이로 파고드는 성질이 있어요. 게다가 친유성(기름과 친한 성질)이라서 물로는 절대 씻겨나가지 않고, 일반적인 설거지로는 틈새에 낀 색소를 빼내기 힘들답니다.
▲ 가장 추천하는 '쉐킷쉐킷' 흔들기 방법입니다!
2. 비법 1: '쉐킷쉐킷' 흔들기 공법 (준비물: 설탕) 🍬
제가 가장 즐겨 쓰는 방법이자, 힘 안 들이고 1분 만에 해결하는 최고의 비법입니다. 설탕의 끈적한 성질과 미세한 입자가 기름때를 흡착해서 떼어내는 원리예요!
✅ 1분 흔들기 세척 루틴
- 더러운 용기에 따뜻한 물을 반 정도 채웁니다.
- 주방 세제를 두 번 펌핑합니다.
- 설탕 한 스푼을 넣습니다. (설탕이 없다면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도 OK!)
- 뚜껑을 꽉 닫고 음악에 맞춰 1분간 신나게 흔들어주세요! 🎵
- 물을 버리고 헹구면 빨간색이 싹 사라진 마법을 볼 수 있어요.
💡 경험담: 신나게 흔들다가 뚜껑이 열려 주방이 물바다가 된 적이 있어요. 뚜껑이 확실히 닫혔는지 꼭 확인하고 흔드세요!
▲ 기름은 기름으로 지우는 게 과학입니다.
3. 비법 2: 기름은 기름으로 지운다! (식용유) 🍳
앞서 말했듯 고추기름 색소는 '친유성'이에요. 즉, 기름을 만나면 녹아 나온다는 뜻이죠. 클렌징 오일로 화장을 지우는 것과 같은 원리랍니다.
✅ 식용유 활용법
- 키친타월에 식용유(폐식용유도 가능)를 넉넉히 묻힙니다.
- 빨간 자국이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냅니다.
- 주황색 기름이 묻어나오면서 용기가 깨끗해지면, 주방 세제로 마무리 설거지를 합니다.
이 방법은 물을 쓰기 전에 애벌 세척 단계에서 하시면 효과가 200%입니다!
▲ 집에 남는 손 소독제가 있다면 활용해보세요.
4. 비법 3: 손 세정제의 재발견 🧴
코로나 때 사두고 안 쓰는 알코올 손 세정제(젤 타입)가 있다면 지금 꺼내세요! 알코올 성분이 기름기를 분해하고 색소를 녹여내는 데 탁월합니다.
🧴 사용법: 마른 용기에 손 세정제를 펌핑하고 키친타월로 쓱쓱 문지르면 끝! 힘주어 닦지 않아도 색이 쉽게 빠지는 걸 볼 수 있어요. 냄새 제거 효과는 덤입니다. 👍
5. FAQ ❓
Q1. 붉은 자국이 남은 채로 분리수거하면 안 되나요?
A1. 네, 원칙적으로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은 오염된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. 깨끗이 씻어서 배출해야 재활용될 수 있어요! ♻️
Q2. 뜨거운 물을 부어도 되나요?
A2. 배달 용기 재질(PP)은 내열성이 있어 괜찮지만, 너무 팔팔 끓는 물은 용기 변형을 일으킬 수 있어요. 손을 댈 수 있을 정도의 따뜻한 물이 가장 좋습니다.
Q3. 냄새까지 완벽하게 없애려면요?
A3. 색을 뺀 후 쌀뜨물이나 녹차 티백을 우린 물을 담아 반나절 정도 두면 냄새까지 싹 잡을 수 있어요. 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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